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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최소 설치

그동안은 우분투 데스크탑을 주로 사용해 왔다. 데스크탑 환경인 만큼 그냥 기본 설치를 해도 2G가 넘는 디스크 공간이 필요하다. 요즘 디스크 공간이 워낙 크니 이 정도 공간은 무시할만 하다고 하겠다. 설치후 데스크탑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온갖 애플리케이션을 다 설치해도 4G면 떡을 친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최소 크기의 우분투를 설치해야할 필요가 생겼다. 프로그래밍 환경용으로 리눅스 VM을 배포해야 하는데, 직접적인 프로그래밍에 관련없는 프로그램들이 덕지 덕지 붙은 거의 3G에 달하는 데스크탑 리눅스를 배포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다음과 같았다.
  • C/C++ 프로그래밍 교육용으로 개발환경이 만들어진 리눅스 배포판
  • 일반 유저가 리눅스를 설치할 필요 없이 VM (가상머신) 이미지를 받아서 실행시키는 방식
    • VM은 VirtualBox를 이용하기로 했다.
    • 내가 직접 리눅스를 구성한뒤에 VirtualBox의 스냅샷 기능을 이용해서 VM 이미지를 만든다.
    • 유저는 이 VM 이미지만 다운받아서 VirtualBox를 구동시키면 된다.
  • 어디까지나 교육용이므로 가능한 최소한의 VM 이미지를 만들어야 한다.
    • 멀티미디어, 오피스, 게임, 이미지 편집기 등 모두 필요 없다.
    • 그래도 윈도 데스크탑 환경은 갖추어야 했다. Xfce와 같은 간단한 데스크탑 환경이 있긴 했으나, 좀 무겁지만 널리 사용되는 gnome를 데스크탑 환경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 man 페이지, vim, gvim, make, gcc와 같은 필수 개발 도구 포함

Ubuntu MinialCD

찾아 봤더니 Ubuntu MinialCD라는 배포판이 있었다. ISO 이미지 크기가 20M 정도 얼씨구나 하고 설치했지만, 인터넷을 통해서 패키지를 설치한다는 개념으로 내가 생각하는 작은 크기의 배포판과는 차이가 있었다. 그래서 이건 선택하지 않기로 했다.

Ubuntu Server

음. Ubuntu Server 라면, 쓸데 없는 것들 포함하지 않겠지 ? 라는 생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Ubuntu 배포사이트에 갔더니, Ubuntu Server는 성능을 위해서 최소한의 애플리케이션만 설치된다고 설명되어 있었다.

설치했더니 정말로 500MB 정도만 차지한다. 굳...

이제 gnome 데스크탑 환경과 개발 툴들만 설치하면 된다.